한 일본인이 13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앞에 설치된 닛케이 평균 주가가 표시된 화면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최근 부상한 다음달 조기 총선거론의 영향으로 13일 장중 사상 처음 5만3000대에 올라섰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종가보다 3.37% 오른 5만3688을 기록했다. 사흘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직후에는 지수가 한때 5만3814까지 치솟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다음달 조기 총선거 실시를 검토한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2일 다카이치 총리가 다음달 중의원(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오는 17일 이후 국회 해산 의사를 직접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민당이 조기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우는 적극 재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장기 금리는 상승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8엔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