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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9000~9700원 가량 오른다.

차 보험료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의 차 보험료율 검증을 마치고 1%대의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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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2월부터 9000원 가량 오른다···5년만의 인상

입력 2026.01.13 14:40

  • 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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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뉴스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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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9000~9700원 가량 오른다. 차 보험료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의 차 보험료율 검증을 마치고 1%대의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은 1.4%, DB·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1.3%다.

지난해 기준 국내 평균 차보험료는 69만2000원이었으며, 1.3~1.4%의 인상률을 고려하면 평균 9000~9700원 가량 가입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된 인상률은 다음달부터 신규·갱신 계약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2월11일부터,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같은달 16일부터 반영한다. KB손보는 18일, 메리츠화재는 21일부터 인상된다.

대형 보험사들이 차보험료 인상률을 확정하면서 중형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중형사들은 대형사의 검증 결과를 지켜본 뒤 유사한 수준의 인상률을 보험개발원에 제출한다.

차보험료가 인상되는 2021년 이후 5년만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인하한 바 있다.

올해 보험료 인상은 차 보험 손해율이 최근 치솟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 기준)은 92.1% 수준으로 90%를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도 86.2%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8%포인트 올랐다. 통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긴다.

앞서 대형 손보사들은 지난 4년간 차보험 적자 규모가 커진 상황을 고려해 많게는 3% 수준의 보험료 인상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가 영향을 우려하는 당국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인상률은 1%대 초·중반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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