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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무역 흑자 1조1900억 달러…관세 전쟁 속 전년보다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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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치인 1조1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연간 수출은 5.5% 증가한 반면 수입은 변동이 없어 최종 무역 흑자는 1조19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낮은 환율을 막대한 무역 흑자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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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무역 흑자 1조1900억 달러…관세 전쟁 속 전년보다 20% 증가

입력 2026.01.14 13:54

홍콩 콰이청항에 컨테이너가 늘어서 있다. 2025년 3월 촬영/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콰이청항에 컨테이너가 늘어서 있다. 2025년 3월 촬영/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치인 1조1900억달러(약1757조원)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2025년 무역 흑자는 전년보다 20% 상승한 1조1900억 달러(약1757억원)를 기록했다. 1993년 이후 줄곧 무역 흑자를 유지해 온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연간 흑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흑자폭이 커졌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7%해 역시 예상치(0.9%)를 크게 앞질렀다. 월간 흑자액은 1141억4000만달러(168조원)에 달한다.

미·중 부산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미 수출입은 큰 변동 없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미국 수출은 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30% 급감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대미국 수입은 29% 감소했다. 막대한 무역 흑자는 EU와 동남아 등지에서 수출이 미국 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만큼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의 연간 수출은 5.5% 증가한 반면 수입은 변동이 없어 최종 무역 흑자는 1조19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낮은 환율을 막대한 무역 흑자의 이유로 꼽았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무역 흑자가 글로벌 불균형을 심회시킨다며 수출에 대한 성장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소비 증진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리들은 수입을 확대하고 무역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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