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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매우 잘 협력해 온 인물"이라며 "훌륭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 제재 완화와 정치적 타협을 시사하는 유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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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임시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협력의제 논의”

입력 2026.01.15 07:34

  • 조문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날 엑스 게시물에서 “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길고 정중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양국 국민을 위한 양자 협력 의제와 양국 정부 간 미해결 현안들을 논의했다”라고 적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난 3일 미 당국이 군사행동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제로 붙잡아간 지 이틀 뒤인 5일부터 ‘대통령 부재’에 따라 국정 운영을 맡았다. 그는 당시 부통령 및 석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매우 잘 협력해 온 인물“이라며 ”훌륭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 제재 완화와 정치적 타협을 시사하는 유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그는 반정부 활동가에 대한 대거 석방 조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적 순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베네수엘라 대통령실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의 원유 수출 협상을 옹호하면서 “양국 간 교역을 이례적인 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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