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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겨냥 “썩은 벌레 같아···연준 독립성 훼손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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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썩은 벌레"에 비유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 추진을 두고 역대 연준 의장과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공동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시도라고 비판 성명을 내놓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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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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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겨냥 “썩은 벌레 같아···연준 독립성 훼손 안 돼”

입력 2026.01.16 09:47

수정 2026.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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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윤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파월 의장 수사·기소 압박 놓고 고강도 비판

“독립성 침해 땐 인플레 급격히 되살아날 것”

지난해 8월21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2025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생산성, 거시경제 정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8월21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2025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생산성, 거시경제 정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썩은 벌레”에 비유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돌아가는 길 위에 썩은 벌레가 놓인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중앙은행을 수사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건 짐바브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선진국으로 분류되지 않는 나라들”이라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거나 공격하는 모든 행위는 혼란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독립성을 빼앗으려 하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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