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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최대 198조원 규모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올트먼 CEO의 말을 믿고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거액을 투자했는데, 오픈AI가 이후 초기 사명을 저버린 채 MS의 투자를 받는 등 영리를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머스크는 주장해왔다.

머스크 측은 오픈AI의 현재 기업가치 5000억달러 중 자신의 몫도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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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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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올트먼, 날 속였다”···오픈AI·MS 상대 198조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입력 2026.01.17 18:33

수정 2026.01.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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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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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픈AI 창업 당시 3800만달러 기부

이후 ‘비영리 취지 벗어나며 권리 침해’ 주장

오픈AI “근거 없는 괴롭힘···재판서 입증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극우주의자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극우주의자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최대 198조원 규모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16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오픈AI가 비영리 원칙을 버리고 MS와 손을 잡으면서 자신을 속였다면서 최대 1340억달러(약 198조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오픈AI의 2015년 창업 당시 초기자금으로 3800만달러(약 561억원)를 기부했으나, 이후 오픈AI가 비영리 취지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구글의 ‘딥마인드’에 대항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개방형(오픈소스)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접근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자신이 올트먼 CEO의 말을 믿고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거액을 투자했는데, 오픈AI가 이후 초기 사명을 저버린 채 MS의 투자를 받는 등 영리를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머스크는 주장해왔다.

머스크 측은 오픈AI의 현재 기업가치 5000억달러(738조원) 중 자신의 몫도 있다는 입장이다. 머스크 측은 소장에서 금융경제학자 C 폴 와잔의 추산에 따라 오픈AI의 부당이득을 약 655억~1094억달러(약 97조~161조원), MS의 몫을 약 133억~251억달러(약 20조~37조원)로 산정했다. 머스크는 이들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2023년 자체 AI 기업을 설립했고, 2024년 오픈AI 올트먼 CEO의 영리화 계획을 놓고 충돌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머스크의 소송은 근거 없는 지속적인 괴롭힘”이라면서 “재판에서 이를 입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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