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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을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해야 하는 이유인 것처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도 귀국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했다는 점에서 나는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를 더는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가 항상 주요한 것이지만 이제 미국에 무엇이 좋고 적절한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권을 가지지 않는 한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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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상 안 줘서···‘평화’만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 못 느껴”

입력 2026.01.19 21:39

  • 배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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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을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해야 하는 이유인 것처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도 귀국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했다는 점에서 나는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를 더는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가 항상 주요한 것이지만 이제 미국에 무엇이 좋고 적절한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권을 가지지 않는 한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자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됐으므로 미국이 그린란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노벨위원회가 결정한다.

스퇴르 총리는 이날 현지 일간지 VG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것을 확인하며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노벨위원회가 수여한다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스퇴르 총리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가 앞서 자신과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한 답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퇴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그린란드 관세’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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