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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곡면 산불 17시간째, 큰 불길은 잡아 ‘진화율 90%’

입력 2026.01.22 08:14

수정 2026.0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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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2분께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2분께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밤샘 진화 끝에 큰 불길을 잡고 막바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산림청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 차량 38대, 인력 322명 등 투입해 광양 옥곡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진화율은 90%로 조사됐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2분쯤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당국은 확산 저지를 위해 전날 오후 3시 48분 대응 1단계, 오후 4시 31분 대응 2단계를 잇달아 발령했다.

소방청은 오후 5시 5분과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 타 시·도 소방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야간 작전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수리온 헬기가 처음 투입돼 현장 상황 파악에 활용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산림 피해 면적은 42㏊(축구장 58개 면적)로 추산된다. 화재 현장 인근 옥곡면·진상면 주민 100여 명은 면사무소와 복지센터 등으로 긴급 대피해 밤을 보냈다.

당국은 헬기 등 가용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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