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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송환된 범죄조직원 17명 충남경찰청으로 호송·유치···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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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송환된 범죄조직원 17명 충남경찰청으로 호송·유치···구속영장 신청 예정

입력 2026.01.23 15:23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23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범죄조직원 73명 중 17명이 충남경찰청으로 호송돼 관내 유치장에 유치됐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캄보디에서 검거해 강제송환한 범죄 피의자 17명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계받아 관내 경찰서 유치장 2곳에 분산 입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매칭해 준다고 속여 3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50억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범죄단체 가입·활동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지난달 4일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이뤄진 경찰청의 글로벌 공조작전을 통해 검거돼 이날 국내로 송환됐다.

송환된 피의자는 대부분 20~30대로, 조직 내에서 피해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 여성 피의자 3명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들이 활동했던 범죄단체 조직원 규모를 6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검거되지 않은 외국인 총책에 대해 적색 수배를 내린 상태다.

경찰은 송환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범죄단체 가입 경로와 구체적인 범죄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한 뒤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6일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죄 가담 경위와 활동 기간 등을 조사한 후 빠른 시일 내 신병 처리를 할 계획”이라며 “향후 총책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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