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 40분쯤부터 김경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와 양모 전 서울시의원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15일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날 압수수색은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금품 전달 의혹을 두고 진행한 것이다. 경찰은 서울시 선관위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명됐으나 수사 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 시의원 측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해당 녹취에서 언급된 정치인이나 그 누구에게도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 선관위 신고 내용은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명백한 무고”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