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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2인자’ 장유샤 숙청 왜…WSJ “미국에 핵 기밀 유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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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국군 2인자였다가 실각한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전날 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브리핑을 열고 장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내에 파벌을 형성하고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 내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WSJ에 장 부주석이 핵무기 관련 핵심 기술 정보를 미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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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2인자’ 장유샤 숙청 왜…WSJ “미국에 핵 기밀 유출 혐의”

입력 2026.01.26 20:57

“뇌물 받고 승진 인사 관여” 언급도

‘전 근무지’ 선양에도 조사단 파견

장유샤

장유샤

중국군 2인자였다가 실각한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사진)이 미국에 핵무기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전날 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브리핑을 열고 장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내에 파벌을 형성하고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 내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WSJ에 장 부주석이 핵무기 관련 핵심 기술 정보를 미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의 구쥔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장 부주석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부주석이 거액의 뇌물을 받고 리샹푸 전 국방부장의 승진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이날 브리핑에서 언급됐다. 리 전 부장은 2023년 3월 국방부장에 임명됐으나 5개월 만에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같은 해 10월 부패 혐의로 해임됐다. WSJ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장유샤가 2007~2012년 선양전구 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혐의도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선양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WSJ는 또 당국이 전날 낙마 사실을 발표한 장 부주석, 류전리 중앙군사위원과 관련해 수천명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당국은 이들 주변 인사의 모바일 기기를 압수했다.

다만 장 부주석의 핵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도 제기된다. 닐 토머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불명예 해임된 친강 전 외교부장도 한때 러시아에 핵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며 장 부주석에게 제기된 의혹 역시 진실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저우펑쒀 휴먼라이츠인차이나 대표는 “외세와의 결탁은 중국에서 내부 권력투쟁에 패배한 사람들에게 자주 적용되는 혐의”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군사위는 26일 군 내부 당 조직 선거 업무 규정을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고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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