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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쟁의 참상···“러·우 양국 군 사상자 2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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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만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 군 사상자가 2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로이터·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3자회담 결과와 관련해 신중한 반응을...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습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혹한 속 난방 중단에 시달리는 가운데, 옛 소련 시절 형성된 도시 구조가 전쟁의 '취약 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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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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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쟁의 참상···“러·우 양국 군 사상자 200만명 육박”

입력 2026.01.28 15:44

  • 박은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에서 공습으로 심각하게 파손된 주거용 건물 앞에서 한 주민이 반려견을 쓰다듬고 있다.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에서 공습으로 심각하게 파손된 주거용 건물 앞에서 한 주민이 반려견을 쓰다듬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만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 군 사상자가 2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추정치를 토대로 이 같은 분석을 발표했다.

CSIS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사망자·부상자·실종자를 합쳐 약 12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약 3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러시아군 사상자가 약 41만5000명, 월평균 3만5000명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우크라이나군의 피해 규모는 총 60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전사자는 10만~14만명 수준으로 평가됐다. CSIS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의 총사상자가 최대 180만명에 달할 수 있으며 올해 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처럼 많은 사상자를 낸 강대국 간 전쟁은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막대한 인명 손실은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러시아는 징병제를 시행하고 수감자를 전선에 투입하는 한편, 북한 파병 등을 통해 병력 우위를 유지해 왔지만, 매달 수만 명에 이르는 전력 손실로 인해 공세를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CSIS는 또 러시아가 2024년 1월 이후 추가로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약 1.5%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CSIS 국방 전문가인 세스 존스는 전쟁이 러시아 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 여파로 제조업이 위축되고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0.6%로 둔화했으며, 장기적인 생산성을 끌어올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부재로 구조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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