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2조…삼성전자 첫 추월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이 68% 늘어난 19조16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2조…삼성전자 첫 추월

입력 2026.01.28 16:47

수정 2026.01.28 18:28

펼치기/접기
  • 노도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CES 2026’ 개막 3일차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SK 하이닉스 부스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연합뉴스

‘CES 2026’ 개막 3일차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SK 하이닉스 부스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47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둬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올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면서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이 68% 늘어난 19조16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97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47%, 101% 증가해 연간 기준으로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24년보다 매출은 30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49%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전사 실적(43조5300억원)을 웃돌았다. 분기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2024년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바 있지만 연간으로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는데, 상반기 실적 부진 탓에 연간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에 밀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54%)를 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연간 기준으로는 50.8%인 TSMC보다 약간 낮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HBM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4분기에는 HBM뿐만 아니라 서버용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만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등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류인 5세대 HBM ‘HBM3E’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올해 시장이 열리는 6세대 ‘HBM4’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엔비디아에 공급되는 HBM4 물량의 3분의 2가량을 SK하이닉스가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말했다. 그간 엔비디아에 대량의 유상 샘플을 공급해왔고, 조만간 최종품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과 HBM 시장 주도권을 토대로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5.12% 상승한 84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총이 612조원까지 불어났다. 회사는 1조원 규모의 주당 1500원 추가 배당을 포함한 대규모 주주환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에 ‘AI 컴퍼니’(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미국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100억달러를 출자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