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이 김세영, 김아림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주목할 선수 15명에 선정됐다. LPGA 투어 ‘무관 상금왕’인 그의 투어 첫 우승에 대해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선수 15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김아림, 최혜진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는 최혜진뿐이다.
이 매체는 “최혜진이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우승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9차례 톱10을 기록했는데, 이는 우승 없는 선수로는 최다”라고 소개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01개 대회에 출전해 29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그동안 쌓은 상금은 617만9576달러(약 88억4000만원)로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1위다.
최혜진은 지난해에도 LPGA 투어에서 215만7888달러(약 30억9000만원)를 벌어 이소미(175만8527달러)를 제치고 한국 여자 골프선수 가운데 최다 상금 선수로 기록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는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세영에 대해서는 “지난해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을 10번 기록했다”며 “파5 홀 성적은 4.55타로 투어 1위”라고 소개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을 9차례 기록했고,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4위로 선전했다”며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이 매체는 한국 선수 3명 외에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야나 윌슨(미국), 이와이 지지로 등록명을 바꾼 이와이 지사토, 이와이 아키에, 야마시타 미유,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 이민지(호주), 린디 덩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를 2026시즌 주목할 선수 15명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