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 지난해 4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법원의 김건희 여사 1심 선고를 두고 “참 이해하기 난해한 선고였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판을 전혀 모르는 판결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공소장 변경없이 방조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데도 굳이 무죄를 선고했다”며 법원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무죄로 선고한 점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법원이 김 여사의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명태균 여론조사 건도 여론조사 계약과 재산적 이익이 없다거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설시하는 이유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태산명동 서일필이라는 말은 이럴 때 하는 말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김 여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씨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는 전부 무죄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