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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힘, 한동훈 제명 최종 확정…장동혁 복귀 후 첫 최고위서 결정

입력 2026.01.29 09:58

수정 2026.0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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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9일 당원게시판 의혹을 받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당원게시판 의혹을 근거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당원게시판 의혹은 한 전 대표 가족이 익명으로 된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이날 최고위는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뒤 처음 주재했다. 최고위에 참여한 지도부 9명 중 8명이 한 전 대표 제명안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고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다만 양향자 최고위원은 자신이 찬성도, 반대도 아닌 기권을 선택했다고 했다. 친한동훈계 우재준 최고위원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의결에 앞서 당권파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똑같은 행위를 한 전 대표가 아니라 저, 송언석 원내대표, 장 대표가 똑같은 행위를 했다면 15개월을 끌 수 있었겠나”고 말했다. 그는 “만약 오늘 이 결정이 잘 못 난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은 이 행위에 대해 죄를 묻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장 대표가 임명한 조 최고위원도 한 전 대표를 고슴도치, 악성 부채에 빗대며 “어느 순간부터 우리 당은 자본은 줄어들고 이런저런 부채만 급격히 늘어나 버렸다”며 “많이 힘들고 많이 아프지만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악성 부채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우 최고위원은 “당무감사위에서 조작한 부분을 제외하면 징계 사유라고 할 건 별거 없다”며 “한 전 대표를 징계하는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데 만약 탄핵 찬성한 사람을 쫓아내면 국민들 시야에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보이겠나”라며 “이게 정말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고 우리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나. 우리 당이 오늘 또다시 잘못된 결정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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