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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러·우크라 3자회담 4∼5일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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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이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재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완전히 철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도네츠크 지역에 이른바 '자유경제지대'를 설치하자는 미국의 제안도 우크라이나의 철군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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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러·우크라 3자회담 4∼5일 재개 예정”

입력 2026.02.01 20:44

  • 김기범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이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우리 협상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며 “존엄한 진짜 종전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3자회담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아부다비에서 2차례 열린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에서 완전히 철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도네츠크 지역에 이른바 ‘자유경제지대’를 설치하자는 미국의 제안도 우크라이나의 철군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회의에서 뚜렷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지만, 3자 회의체가 파행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면서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은 미국 중재로 혹한기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잠시 중단했지만 도심이나 최전방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벌이면서 2명이 사망했다. 남부 지역의 한 산부인과 병원도 공격을 받았으며 6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마을 2곳을 장악하고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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