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엑스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하시면 어떨까요”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에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국민의힘 논평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를 보면,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주말 동안 엑스에 연이어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을 향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일 엑스에 현 정부의 다주택 규제 등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투기를 편드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에도 ‘10억 벌면 8억 토해내라 날벼락…혼돈의 시장, 다주택자 규제 10가지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언론이라면서 왜 이렇게까지 망국적 투기를 편드는 것이냐”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이에만 엑스에 부동산 관련 글을 4차례 올렸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엑스 게시물은)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이야기를 좀 더 해보고자 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동산 문제라든가 서울을 통한 일종의 1극 체제에 있어서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언론의 정론직필 필요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사소통 매체로서 (대통령이 엑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재차 엑스에서 “폐지하겠다”고 강조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두고는 “5월 9일 유예는 종료된다는 것을 대통령께서 계속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고, 그 부분은 일종의 사회적인 약속이자 정책적인 일관성의 측면에 있어서 그 이후에 다른 이야기가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5월 9일 날 종료되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