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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기아가 주요 전기차 모델의 고성능 GT 제품군과 안전·편의성을 끌어올린 상품성 개선 모델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이에 따라 이들 모델은 모두 5300만원 미만의 기본 가격을 유지해 올해 기준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가격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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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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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기차 시장 ‘수성’ 위한 기아의 승부수…“제품군 확대와 상품성 강화”

입력 2026.02.02 14:29

왼쪽부터 EV4 GT, EV3 GT, EV5 GT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왼쪽부터 EV4 GT, EV3 GT, EV5 GT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기아가 주요 전기차 모델의 고성능 GT 제품군과 안전·편의성을 끌어올린 상품성 개선 모델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 중국 BYD(비야디)를 비롯한 수입 브랜드의 거센 성장세로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데 따른 시장 방어 및 주도권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준중형 전기 세단 EV4, 준중형 전기 SUV EV5의 고성능 제품군인 ‘더 기아 EV3 GT’, ‘더 기아 EV4 GT’, ‘더 기아 EV5 GT’를 출시하고 EV3과 EV4 및 대형 전기 SUV EV9의 연식변경 모델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T 제품군에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용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롱레인지 사륜구동(4WD) 모델도 추가했다.

EV3 GT와 EV4 GT는 전·후륜에 각각 145㎾, 70㎾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215㎾(292마력), 합산 최대토크 468Nm(47.7kgf·m)를 발휘한다. EV5 GT는 전·후륜에 각각 155㎾, 70㎾ 모터를 얹어 합산 최고출력 225㎾(306마력), 합산 최대토크 480Nm(48.9kgf·m)의 성능을 낸다.

함께 출시되는 2026년식 EV3·EV4는 운전자의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동결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들 모델은 모두 5300만원 미만의 기본 가격을 유지해 올해 기준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가격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53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이 줄어들고, 8500만원을 넘으면 지급 대상에서 아예 빠진다.

한편, BYD코리아는 이날 중형 전기 세단 ‘실’(SEAL)의 후륜구동(RWD) 트림 2종(실, 실 플러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먼저 선보인 사륜구동(AWD) 모델에 이은 제품군 확장 차원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2개 트림 모두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실구매가 기준 3000만원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성능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후륜구동 모델을 이번에 새로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

BYD ‘실’(SEAL) 후륜구동 트림. BYD코리아 제공

BYD ‘실’(SEAL) 후륜구동 트림. BYD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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