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찰, 세종호텔 로비 농성 해고자·시민 12명 체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세종호텔에서 해고됐던 노동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노조는 세종호텔 앞 인도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김란희 세종호텔 노조 조합원은 "나는 객실에서 일하다가, 식음료 사업장으로 전보된 뒤 3층 연회장도 폐쇄한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식음료 부서를 폐지하고 잉여 인력이라고 사람을 잘라놓고, 다른 입주 업체에는 장사할 수 있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경찰, 세종호텔 로비 농성 해고자·시민 12명 체포

입력 2026.02.02 20:38

수정 2026.02.02 20:39

펼치기/접기

업무방해 등 혐의…노조 항의 집회

세종호텔에서 해고됐던 노동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호텔 측이 ‘연회장 폐쇄’를 이유로 자신들을 해고하고서 다시 연회장 문을 열었다고 반발하던 중이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이 호텔 노조 조합원 2명과 이들에게 연대하던 시민 10명 등 12명을 업무방해·퇴거 불응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일부 시민들은 노조원 연행에 항의하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

고진수 지부장 등 세종호텔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세종호텔 1층에 있는 외주업체가 3층 연회장을 사용하는 데 대해 항의하고 있었다. 호텔 측이 2021년 12월 조합원 일부를 해고할 때 ‘3층 연회장 폐쇄’를 이유로 들었다고 노조 측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예약 손님 100여명이 있는데 음식 세팅을 못하게 막았다”며 “단순 항의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호텔 입점 업체는 시위대의 로비 점거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를 고소했다.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약 20명의 시민들이 체포에 항의했다. 노조는 세종호텔 앞 인도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김란희 세종호텔 노조 조합원은 “나는 객실에서 일하다가, 식음료 사업장으로 전보된 뒤 3층 연회장도 폐쇄한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식음료 부서를 폐지하고 잉여 인력이라고 사람을 잘라놓고, 다른 입주 업체에는 장사할 수 있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어 “3층은 우리가 돌아갈 영업장”이라고 했다. 대학생 윤모씨(21)는 “쉽게 사람을 해고해서 기업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취업준비생인 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일하는 사람에게는 삶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