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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와 인마” “어디서 감히…” 아수라장된 국힘 의총, 한동훈 제명 놓고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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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 2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명에 반대한 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제명에 찬성한 원외 최고위원들간 충돌이 벌어졌다.

정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의원들에게 알림없이 극히 이례적으로 원외 최고위원이 의총장에 참석해서 발언하는 데 대해 몇몇 의원들과 함께 문제를 제기했다"며 "한 전 대표 제명에 적극 찬성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최고위원들을 의총에 참석시키는 의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친 뒤 의총장을 나가면서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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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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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와 인마” “어디서 감히…” 아수라장된 국힘 의총, 한동훈 제명 놓고 정면 충돌

입력 2026.02.03 07:39

수정 2026.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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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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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정성국 의원에게 모욕·봉변당해” 주장

정 의원 “원외 최고위원 참석·발언에 문제제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2.2 한수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2.2 한수빈 기자

지난 2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명에 반대한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과 제명에 찬성한 원외 최고위원들 간 충돌이 벌어졌다.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정성국 의원으로부터 모욕과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저는 한 전 대표 제명에 찬성 의결한 최고위원이기에 원내대표실의 참석 요청으로 그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모욕은 비공개회의로 전환된 직후 발생했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저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앉아 있는 뒤쪽에서 ‘왜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있느냐’는 한지아 의원의 항의와 함께 정성국 의원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라고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아주 모욕적이고 불쾌했지만 참고 자리를 지켰다”며 “여러 의원의 발언을 들은 후 저도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중 뒤에서 또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적었다. 그는 “‘발언권 주지마’, ‘여기가 어디라고’, ‘의원이 아니잖아’ 등 몇몇 의원들의 기세등등한 고함소리를 들었다”며 “그 후 사회자가 발언권을 줘서 발언했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이 이후 정 의원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107명만을 위한 당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정 의원에게 “나하고 나가서 얘기 좀 합시다”라고 했더니 정 의원이 “어디서 감히 의원에게”라며 반말을 했고 자신도 반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현진 의원과 한 의원까지 합세해 이런저런 모욕을 당하게 됐다”며 “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직접 경험한 일부 몰지각한 의원들의 안하무인식 권위주의는 당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의원들에게 알림 없이 극히 이례적으로 원외 최고위원이 의총장에 참석해서 발언하는 데 대해 몇몇 의원들과 함께 문제를 제기했다”며 “한 전 대표 제명에 적극 찬성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최고위원들을 의총에 참석시키는 의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친 뒤 의총장을 나가면서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뒷골목에서나 들을 수 있는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을 듣고 저는 그냥 있을 수 없어 따라 나가서 강하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도 저는 막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본인의 상식을 벗어난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습에 그분의 수준이 보인다”며 “이후 진행된 의총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께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원내대표께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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