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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20여년 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 명작 게임이 속속 귀환하고 있다.

이른바 '클래식 게임'의 부활은 최근 게임업계에 자리잡은 주요 흐름 중 하나다.

게임 개발 비용이 크게 오른 데 반해 새로운 IP의 흥행 가능성은 작아지면서 인지도·팬덤을 보유한 고전 명작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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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리니지가 돌아온다···추억의 ‘명작 게임’ 속속 귀환

입력 2026.02.04 20:52

수정 2026.02.0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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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출시

넥슨, 게임 5종 재창작 기회 제공

넷마블 ‘스톤에이지’도 부활 진행

높은 인지도·팬덤으로 흥행 보장

서비스 초기 감성을 그대로 살린 ‘리니지 클래식’.  엔씨소프트 제공

서비스 초기 감성을 그대로 살린 ‘리니지 클래식’. 엔씨소프트 제공

20여년 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 명작 게임이 속속 귀환하고 있다. 신작 흥행의 어려움을 탄탄한 팬덤을 가진 장수 지식재산권(IP)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리니지 클래식’의 사전 무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당시 버전의 핵심 콘텐츠와 재미,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과거 다뤄지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를 실은 것이 특징이다.

넥슨도 최근 리플레이를 시작했다. 리플레이는 넥슨의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창작자에게 2차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 라이선스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어둠의 전설’ ‘에버플래닛’ 등 넥슨이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선보인 옛 게임 5종을 토대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장르·형식 제한 없이 제작할 수 있다.

넥슨은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의 출시와 유통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카트라이더’(넥슨), ‘스톤에이지’(넷마블) 등 다양한 게임의 부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른바 ‘클래식 게임’의 부활은 최근 게임업계에 자리잡은 주요 흐름 중 하나다. 게임 개발 비용이 크게 오른 데 반해 새로운 IP의 흥행 가능성은 작아지면서 인지도·팬덤을 보유한 고전 명작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청소년기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가 30~40대에 진입하며 구매력을 갖춘 것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 최근 게임업계가 부활시킨 고전 게임들은 잇따라 큰 성공을 거뒀다. 2024년 11월 넥슨이 출시한 ‘바람의 나라 클래식’은 2000년대 초반 사용자환경(UI)과 캐릭터 등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리니지 클래식도 정식 출시를 앞둔 지난 7일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를 열었는데, 이용자가 몰리면서 수분 만에 서버가 마감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클래식 게임은 일정 규모의 수요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다는 인식이 있다”며 “오래된 IP를 재활성화하는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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