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일부터 19일까지 설 종합대책 시행
응급의료 72곳, 병·의원·약국 일 2656곳 운영
버스·지하철 막차시간 연장·120 다산콜 가동
지난해 추석 연휴 북적이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설 연휴 동안 시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설 당일과 다음날 귀경객 집중에 대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늘리고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평시보다 20% 증차해 하루 702회 증편 운행한다.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만여명과 결식 우려 아동 2만여명에게는 무료급식을 중단 없이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6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설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9일까지 응급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연휴 기간 수요가 집중되는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도 문을 연다.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치료센터(2곳)과 ‘질환별 전담병원(4곳)’도 휴일 없이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 등은 ‘2026 설 연휴종합정보’ 홈페이지 (www.seoul.go.kr/story/newyearsday)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펼친다.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만2000여 명과 결식 우려 아동 2만60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중단 없이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는 가구당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한다.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과 장애인 2591명에게도 1인당 위문비 1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독사 위험군 7만5000여 가구를 상대로 연휴 전후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시는 설 당일과 다음날 귀경객 집중에 대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심야버스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1~8호선 중 서울교통공사 영업구간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마지막 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2일간 총 128회(일일 64회) 증회한다.
또 3일부터 18일까지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평시보다 20% 증차해 하루 702회를 증편 운행한다. 시는 증편으로 평시 대비 일 평균 2만1000여명의 추가 수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묘객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설 당일과 다음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201번, 262번, 270번)를 일별 총 41회 증회한다.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용미리 1‧2 시립묘지’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성묘지원버스도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도 보완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수도권 내 장사시설을 방문할 경우 2일부터 14일일까지 13일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이용 3일 전까지 가능하며 요금은 왕복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