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사과 노지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험장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팜(사과)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현장 실습 중심 전문 경영인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경북도는 내년까지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일대에 총 18억원을 투입해 4.3㏊ 규모의 교육·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입문·보급·고급 3단계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문 과정에서는 묘목 정식부터 수형 구축까지 사과 재배 전반과 스마트팜 기초 이론을 배우고, 보급 과정에서는 농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스마트 장비 운용 기술을 익힌다. 고급 과정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관수·관비 시스템과 자연재해 대응 시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 모델을 교육한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2%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도는 안동(사과), 의성(마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표준모델을 고추, 양파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노지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교육·체험장을 통해 경북이 노지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