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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가 '재신임이나 사퇴 요구가 있으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전제 조건으로 '정치적 생명을 걸라'고 밝히자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토대로 최고위가 내린 결정을 두고 당 대표에게 모든 정치적 책임을 물어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그런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국민이 국회의원직과 시장직을 줬는데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라? 이건 공직에 대한 장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판단은 국민이 해주실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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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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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걸라는 장동혁에···오세훈 “공인자세 아냐, 시장직 국민이 준 것”

입력 2026.02.05 16:37

수정 2026.0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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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동욱 최고위원과 서울시가 주최한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 버스가 멈추면 일상도 멈춘다!’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동욱 최고위원과 서울시가 주최한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 버스가 멈추면 일상도 멈춘다!’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가 ‘재신임이나 사퇴 요구가 있으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전제 조건으로 ‘정치적 생명을 걸라’고 밝히자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내버스 필수공익 사업 법안 관련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재신임 투표 관련 발언에 대해 “참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한계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대표직 사퇴 요구에 대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정면으로 맞받았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토대로 최고위가 내린 결정을 두고 당 대표에게 모든 정치적 책임을 물어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그런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국민이 국회의원직과 시장직을 줬는데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라? 이건 공직에 대한 장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판단은 국민이 해주실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그런 중차대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오만하고 폭주하는 민주당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지선 승리를 바라는 국민이 많고 우리 당 지지자들도 그런 바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우리 당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나. 구체적으로 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하고 계엄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많은 뜻 있는 분들이 ‘절윤’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지도부 노선으로 채택해서 실행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거기에 대해 고민이 담긴 답변을 해 주길 기대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걸어라고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자세가 아니다”며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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