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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계주 모두 금”···새 대관식 꿈꾸는 ‘람보르길리’

입력 2026.02.05 20:08

수정 2026.02.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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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쇼트트랙 김길리

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서 김길리가 고글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서 김길리가 고글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갓 스무 살 때 ‘월드컵 종합우승’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과 함께
독특한 케미 자랑하는 우승후보
“첫 올림픽이지만 ‘쫄지’ 않겠다”

김길리(22·성남시청)는 시니어 진출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지배했다.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1500m에서 2년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는 금·은메달 각각 1개씩을 따냈다.

2004년생인 그가 스무 살에 이룬 성과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약 500일 남긴 시점에서 ‘올림픽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길리는 “지금으로서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은 올릭픽”이라며 “개인전과 계주 모두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김길리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밀라노에 입성하며 꿈을 이뤘다.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현재 대표팀 에이스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도전장을 내민 최민정(성남시청)이다. 여기에 김길리의 급성장은 대표팀 미래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는 김길리를 이번 대회 여자 1500m와 3000m 계주 우승자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올림픽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쇼트트랙은 밀라노 대회에서 경쟁팀들의 큰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최강팀 후보”라며 “여자 대표팀이 큰 희망이고, 그 중심에는 독특한 케미를 자랑하는 최민정과 김길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지에서 점검까지 잘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길리는 지난 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올림픽이) 처음인 만큼 그냥 해보자는 마인드로 뭔가 ‘쫄지’ 말고 그냥 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쇼트트랙 월드투어 시리즈와 올림픽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딱히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며 “월드투어에서 계속 경쟁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난다. 경쟁하는 무대만 바뀌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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