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2주가량 앞둔 지난 3일 오후 광주 서구 한 대형마트에서 광주시와 자치구, 한국환경공단 등 합동점검반이 명절 선물 세트의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식품기업과 협력해 라면·밀가루·두부·즉석밥 등 주요 성수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기업 15개사와 협력해 2월 한 달간 설 성수품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라면·식용유지·밀가루·두부·조미료·유제품 등 4957개 품목이 대상이다. 대형마트·이커머스·편의점에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우선 농심·오뚜기·팔도는 라면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두부, 소시지, 햄, 돈까스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와 조미료도 50% 할인한다. 즉석밥이나 즉석식품 등은 75% 할인 대상이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김치류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오리온은 생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와 동서식품은 커피와 탄산음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남양유업·빙그레·매일유업은 음료, 커피류를 50% 할인한다. 풀무원은 만두나 간편조리식을 최대 30% 할인하고 2개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준다.
다만 판매처별 행사 내용이나 할인율은 다를 수 있다. 통상 할인 폭은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순으로 크다.
농식품부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반에서 동시 진행돼 소비자들이 물가 인하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식품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