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 박미라 기자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는 요트 둘레길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인 ‘제주 야뜨루뜨’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는 체류형 해양관광 상품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특히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감상하는 제주의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풍경 등은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단순한 일주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요트 체험과 연계한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요트와 같은 테마별 코스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해녀 문화 체험, 어촌 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 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 제주도는 제주 동서남북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제주 해양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대상 항만을 결정한 후 시범 운영을 통해 코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요트 운영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