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공모에서 광역 단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조성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혁신센터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가상융합산업 지원 거점기관이다.
경북도는 혁신센터가 지역 가상융합산업의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은 가상융합산업 인프라 운영 및 지원, 가상융합 서비스·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가상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마케팅 및 사업화 연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혁신센터는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국비를 포함해 총 11억8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CG·모션 캡처·AI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디지털 휴먼 솔루션 기술을 도입해 가상 콘텐츠의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창작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가상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가상융합기술의 핵심인 ‘디지털트윈’을 제조 현장에 도입해 산업 현장의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 경북도는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디지털 복제물을 구현함으로써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시균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국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가상융합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경북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XR 기술을 제조 현장과 공공 서비스에 접목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