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이 8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산불의 큰 불씨가 약 12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오전 9시52분쯤 양남면 신대리 야산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9시32분쯤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11대와 차량 64대, 인력 23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4.27㏊로 추산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화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7~8㎞에 불과해 확산 가능성을 살피며 긴장하기도 했다. 당국은 잔불을 모두 끈 후 정확한 피해 면적과 발화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의 경우 산불대응 1단계가 유지된 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진화율은 60% 선에 머물러 있다.
경주시는 한때 문무대왕면·양남면 주민 106명이 마을회관 등 10곳에 대피했지만 일부는 귀가하면서, 현재 45명만 몸을 피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