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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에 설 전까지 합당 입장 정리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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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13일까지 합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8일 요청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13일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며 "2월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 합당 입장 정리와 함께 지방선거 선거 연대 의사와 혁신당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도 함께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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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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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에 설 전까지 합당 입장 정리 ‘최후통첩’

입력 2026.02.08 16:19

수정 2026.0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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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민주당 내부 입장 정리 요구

“답 없으면 혁신당과 합당 없는 것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6.02.08문재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6.02.08문재원 기자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13일까지 합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8일 요청했다. 답변이 없으면 합당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준비를 앞둔 상황에서 여당 내 합당 찬반 갈등이 장기화하자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13일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며 “2월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 합당 입장 정리와 함께 지방선거 선거 연대 의사와 혁신당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도 함께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조 대표는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히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달라”며 혁신당이 추구하는 사회권 선진국에 대한 비전, 정치개혁 실천 의지, 개헌 여부, 토지공개념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제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 결정을 하면 대표 간 만남이 있어야 한다”며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는 13일을 답변 시한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양당 당원과 국민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이런 상태로 설 연휴를 맞이하면 모두의 실망감이 누적되고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양당이 지방선거 준비를 각자 하는 데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에서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할 경우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서 공식 결정을 언제까지 할 수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다려드려야죠”라면서도 “지금 판단은 연휴 전에 결정해야 민주당도 좋고 혁신당도 좋다”고 말했다.

혁신당이 민주당에 입장 정리를 요구한 것은 여당 내 갈등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양당 간 긴장감만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가 진행되어야 할 시기에 합당 문제에 매몰되면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합당 반대 측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정 대표와 자신의 밀약설에 대해서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어떠한 밀약도 지분 논의도 없었다”며 “저와 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새 정부 출범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총선 공천권을 가진 당권,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격렬한 권력투쟁을 벌인 집권당이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조 대표의 제안에 대해 오는 10일 의원총회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가 의원총회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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