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가 중의원(하원) 선거가 치러진 8일 도쿄 당본부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 이름에 빨간 장미 모양 종이를 부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중의원(하원) 총선거 결과 집권 자민당의 ‘대승’이 확실시된 가운데 책임감 있는 재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자민당)는 책임감있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면서 “재정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러면서 “필요한 투자를 보장할 것이며, 공공 및 민간 부문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력하고 회복력있는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는 본인 공약 사항인 ‘책임있는 적극재정’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기간 투자를 통해 일본 경제를 성장시키고 ‘강한 경제’를 이뤄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한 공약 사항인 식료품 소비세 2년 유예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신속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민당은 이날 선거 결과 중의원 전체 465석 가운데 274∼32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단독 과반(233석)은 물론 300석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NHK가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에서 밝혔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의 예상 의석수는 28∼38석으로, 여당 전체 예상 의석수는 302∼366석으로 나타났다.
NHK의 선거 개표 결과 방송에서 자민당은 이날 오후 9시 55분 기준 자민당은 239석을 확보해 일찌감치 과반 달성을 확정지었다. 자민당의 현 의석 수는 198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