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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3개 대회 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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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3개 대회 연속 톱10’

입력 2026.02.09 20:03

수정 2026.0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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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고터럽에 ‘단 1타’ 뒤져

세계랭킹 4계단 상승해 26위로

시즌 상금 150만달러 넘겨 5위

김시우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3개 대회 연속 톱10’

김시우(31·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김시우는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에서 열린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30위보다 4계단 높은 26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14언더파로 한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4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11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는 사이 추월을 허용했다. 김시우는 15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348야드짜리 짧은 파4 홀인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연장전에 합류할 기회를 놓쳤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 상금 43만968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70만8755달러(약 25억원)로 150만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상금 순위는 5위다.

우승은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차지했다. 고터럽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전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꺾었다.

고터럽이 먼저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뒤 마쓰야마가 18번 홀(파4)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17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마쓰야마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마쓰야마의 18번 홀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이를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마쓰야마는 결국 1타를 잃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는 마쓰야마의 티샷이 물에 빠져 고터럽이 승기를 잡았다. 마쓰야마가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반면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고터럽은 8.3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결정지었다.

개막전인 소니 오픈에 이어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고터럽은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72만8000달러를 보태 상금 선두(349만8000달러·약 51억2000만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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