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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 옹호세력과 비판세력은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의 과욕이 빚은 부작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두고 잘못됐다고 하는 분이 계시고, 그 당시 상황에서는 필요했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두 분은 양립할 수 없는 분들"이라며 "지도부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를 함께 보듬어서 선거를 치르겠다는데 이 두 카테고리를 다 보듬어 안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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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세훈 “이대론 지방선거 패할 수도···말로만 ‘절윤한다’해선 안돼”

입력 2026.02.10 10:40

  • 류인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6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6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 옹호세력과 비판세력은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야당 참패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은)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의 과욕이 빚은 부작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두고 (당내에서) 잘못됐다고 하는 분이 계시고, 그 당시 상황에서는 필요했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두 분은 양립할 수 없는 분들”이라며 “지도부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를 함께 보듬어서 선거를 치르겠다는데 이 두 카테고리를 다 보듬어 안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수구화돼 간다, 극우화돼 간다라는 표현을 쓰지만 본질적으로 보면 계엄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반된 차이, 그리고 어떻게든 모두 다 잃고 싶지 않다는 장동혁 지도부의 과욕이 빚은 결과가 지지율 하락”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가 입장을 분명히 해서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자’ ‘중도 외연 확장의 길로 나아가자’라고 하는 뜻을 당이 모를 리 없고, 그 점에 대해 당 지도부가 충분히 고민하고 언행일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말로만 ‘탈윤한다’ ‘절윤하겠다’라고 해서는 국민들이 믿을 수 없는 노릇이다”라며 “장동혁 지도부가 수도권 선거에서 지면 전국 지방선거에서 패하는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판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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