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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 종로구가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공공디자인으로 개선하는 '종로형 가설울타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은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종로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문화 자산을 반영한 갤러리형 울타리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사 현장을 가려야 할 공간이 아닌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공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구는 광화문과 대학로, 북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다수 포함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보 제공과 안전 확보, 공공디자인·홍보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형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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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공사장 ‘도시갤러리’로 탈바꿈

입력 2026.02.11 11:28

수정 2026.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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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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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공공디자인으로 개선하는 ‘종로형 가설울타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은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종로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문화 자산을 반영한 갤러리형 울타리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사 현장을 가려야 할 공간이 아닌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공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구는 광화문과 대학로, 북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다수 포함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보 제공과 안전 확보, 공공디자인·홍보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형 모델을 제시했다.

대학로와 상업 밀집지에는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그래피티형 가설울타리’를, 광화문·종묘·경복궁 등 역사·문화축에는 고궁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타이포그래피형 가설울타리’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북촌·서촌·인사동 등 한옥 밀집지에는 전통미를 살린 ‘한옥 캘리그래피형’을 제시했다.

해당 디자인은 선택 사항으로 공사장 여건에 따라 자율 적용해 민간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모든 종로형 가설울타리 상부에는 돌출부를 가리는 마감캡을 설치하고 하부에는 고무 앵글발(팩킹)을 적용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걷는 것만으로도 종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로환경을 만들고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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