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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1조6000억원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5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적을 보면, 금융권이 지난해 9월15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1조6329억원의 숨은 자산을 찾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돌려받은 금융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카드포인트가 63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증권 4037억원, 예·적금 3388억원, 보험금 2579억원, 신탁 17억원 순이었다.
숨은 자산을 찾아간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30대 연령층의 환급 비중은 2.6~10.2%로 낮은 편이었다. 금융위는 “20~30대는 다른 연령층 대비 보유자산 금액이 상대적으로 작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익숙해 숨은 금융자산의 발생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 소비자들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또는 휴대폰을 통한 방법으로 잠자고 있는 금융자산을 언제든지 조회·환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PC로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과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했던 비활동성 계좌를 확인하고 잔고를 이전할 수 있다. 모바일에선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이 남아 있는 만큼, 올해 말 금융사별 숨은 금융자산 현황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들의 자발적 관리 노력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