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글로벌워케이션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364만 명을 기록했다. 연초 목표치인 300만 명을 넘은 것은 물론, 2016년 296만6397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364만3439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대만(68만7832명·18.9%)이 가장 많았다. 중국(56만915명·15.4%)과 일본(54만2398명·14.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656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명 중 1명이 부산을 방문한 셈이다.
가장 많은 방문 경로는 김해공항이 156만7000여 명(43%)로 가장 많았다. 부산항을 통해 51만2000여 명(14%)이 들어왔고, 타지역을 통해 부산에 온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여 명(42.9%)였다.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은 1조531억 원으로 나타났다.
쇼핑업 51%, 식음료업 18.4%, 여가서비스업 12%, 의료 8.8%, 숙박업 8.2% 등의 지출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 외국인 관광 지출액 1조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우선 400만명 유치가 목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일 갈등 여파로 일본 대신 부산을 찾는 중국 크루즈선이 늘고 있으며 오는 6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개최 등 대형 이벤트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