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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현장 투입한 배터리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활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 장비는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버스 측면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해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버스 화재의 위험 요소인 배터리 열폭주를 막고,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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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전국 첫 도입한 배터리 화재진압장비··· 첫날부터 현장서 맹활약

입력 2026.02.11 15:41

  •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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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기장군 철마면 버스차고지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투입한 배터리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기장군 철마면 버스차고지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투입한 배터리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현장 투입한 배터리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활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해당 장비가 배치된 첫날이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의 천장 배터리 부분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이 버스는 국내 대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다.

화재 초기에는 소방관이 직접 전기버스 상부에 올라가 소화수를 주입했다. 이어 강서소방서에 배치된 관통형 소화장비를 옮겨와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이 장비는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버스 측면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해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버스 화재의 위험 요소인 배터리 열폭주를 막고,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비다. 1분이면 배터리 관통이 가능하며, 10분 이상 소화수를 주입하면 열폭주 현장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 진화에 걸린 시간은 예상보다 빠른 6시간으로 집계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구매계획 수립 이후 여러 차례 성능 개선과 규격 변경을 거쳐 검증을 마쳤다”며 “일선 소방서에 추가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전기버스 차고지에도 배치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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