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인사들 반대 입장에 급선회
“부부싸움하고 옆집 아저씨 부르는 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9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에서 예정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을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오전 11시쯤 홍익표 정무수석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당 지도부 인사들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의 오찬 참석에 반대 입장을 밝히자 장 대표는 오찬에 불참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앞서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최고위원들 말씀처럼 시기상으로나 여러 면을 봤을 때 부부싸움하고 둘이 화해하겠다고 옆집 아저씨를 부르는 꼴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았다”며 “여러 최고위원들이 제게 (오찬 참여를) 재고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