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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점'으로 놓친 메달···차준환, 남자 싱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4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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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점'으로 놓친 메달···차준환, 남자 싱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4위로 마무리

입력 2026.02.14 07:33

수정 2026.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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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4 dwise@yna.co.kr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4 dwise@yna.co.kr 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새 역사를 쓰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280.06점), 사토 순(274.90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당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로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선 한 계단 더 올라섰다. 한국 남자 선수로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차준환은 불과 0.98점 차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초반 점프 실수가 아쉬웠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19번째로 은반 위에 오른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 깨끗하게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으나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곧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전반부 4개 점프 요소를 마쳤다. 스텝시퀀스(레벨4)로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뛴 뒤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이어 코레오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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