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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낸 뒤 100만달러짜리 광고 효과?···네덜란드 빙속 레이르담의 ‘스타성’

입력 2026.02.17 17:57

수정 2026.0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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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유타 레이르담. 경기복 안에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입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금메달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유타 레이르담. 경기복 안에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입고 있다. AFP 연합뉴스

네덜란드 빙속 스타이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타 레이르담이 세리머니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광고 효과를 냈다.

영국 신문 더 선은 17일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딴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달러(14억4000만원)짜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레이르담은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입은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해당 스포츠 브라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제품이다.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2억980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나이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또 경제 전문지 ‘쿼트’의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말을 인용해 “레이르담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620만명이기 때문에 팔로워 1명에 1센트로만 따져도 게시물 하나에 (한화) 90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눈물을 흘리는 유타 레이르담. AP연합뉴스

눈물을 흘리는 유타 레이르담. AP연합뉴스

레이르담의 우승 순간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레이르담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눈물을 흘렸는데 마스카라가 녹아내려 검은 눈물이 흘렀다. 헤마는 자사의 아이라이너를 광고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홍보 효과를 누렸다.

유명 권투 선수인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이로도 유명한 레이르담은 밀라노에 입성할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가 마련한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이후로도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오히려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을 못 봐서 아쉽다”고 해 비난의 목소리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하지만 금메달로 모든 논란을 불식시키며 실력으로 증명했고 스타답게 몸값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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