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해결 최우선…합의가 현명할 것”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8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이란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이 행정부와 합의를 하는 게 매우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롯한 전 세계 어느 국가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결을 항상 최우선 선택지로 삼아왔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이란에 대해 공격을 할 많은 이유와 논거가 있다”며 “그(트럼프)는 항상 미국과 미군, 미국인에 최선의 이익이 뭔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것이 그가 모든 종류의 군사 행동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와 관련해 일단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으려 하겠지만, 이 방안이 통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군사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레빗 대변인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핵 협상 결과에 대해 “약간의 진전이 만들어졌지만, 몇몇 이슈에서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 측이 향후 몇주 안에 더 구체적인 사안들을 갖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대통령은 이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 대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시한을 이란에 제시했는지를 묻자 “대통령을 대신해 기한을 설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