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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배우 심은경이 국립극단 <반야 아재>로 국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5월 무대에 오르는 연극 <반야 아재>에 배우 조성하와 심은경이 주역을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반야 아재>는 안톤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에 한국적 변주를 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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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국립극단 <반야 아재>로 국내 연극 데뷔

입력 2026.02.19 17:55

수정 2026.02.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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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문규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국립극단 <반야 아재>에 출연하는 배우 조성하와 심은경(왼쪽부터).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반야 아재>에 출연하는 배우 조성하와 심은경(왼쪽부터). 국립극단 제공

배우 심은경이 국립극단 <반야 아재>로 국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5월 무대에 오르는 연극 <반야 아재>에 배우 조성하와 심은경이 주역을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반야 아재>는 안톤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에 한국적 변주를 더한 작품이다.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운명을 애잔하면서도 경쾌한 희극성으로 담아낸 19세기 원작을 한국 배경으로 옮겼다.

죽은 누이의 남편, 매형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나 그가 무능한 지식인임을 깨닫고 자신의 일생이 전부 부정당했다는 무력감에 휩싸이는 주인공 ‘박이보(바냐)’ 역에는 조성하가 발탁됐다.

박이보의 조카이자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실패한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서은희(소냐)’ 역은 심은경이 맡는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광해>, <수상한 그녀> 등으로 단단한 연기 경력을 쌓아 왔다. 일본에서도 영화 <신문기자>로 2020년 한국인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여행과 나날>로 한국인 최초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우아하고 지적인 모습 뒤에 권태와 공허를 품고 사는 ‘오영란(엘레나)’ 역은 임강희, 무력감을 품고 사는 의사 ‘안해일(아스트로프)’ 역에는 김승대가 발탁됐다. 배우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도 출연한다.

밀도 높은 서사와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주목받은 조광화가 이번 <반야 아재>의 연출을 맡았다. 공연은 오는 5월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LG아트센터 역시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하는 <바냐 삼촌>을 같은 시기(5월7~31일) 무대에 올린다. <바냐 삼촌>에서 바냐 역은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배우 이서진, 소냐 역은 배우 고아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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