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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금메달’ 최가온, 뼈 3곳 부러진 채 뛰었다···정밀검진서 골절 진단

입력 2026.02.19 21:47

수정 2026.02.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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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이 19일 SNS에 올린 병원 검진 사진. 최가온 SNS 캡처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이 19일 SNS에 올린 병원 검진 사진. 최가온 SNS 캡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스노보드 대표 최가온(17·세화여고)이 손바닥뼈 3개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가온은 19일 SNS에 병원 검진 사진을 올리고 ‘3 fractures(골절)’이라고 적었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가온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손바닥뼈 3개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회를 앞두고 1월 전지훈련 중 다친 곳이다. 당시는 엑스레이만 촬영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골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올림픽을 치르고 귀국 후 정밀검진에서 골절 소견이 나왔다.

올댓스포츠 측은 “부러진 뼈들이 엇나가거나 흐트러지지는 않아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 4주 정도 보조기를 차고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 2차 시기 연달아 넘어졌는데도 3차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최가온은 당시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 크게 넘어졌다.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제대로 걸음도 걷지 못하는 상황에 최가온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무릎 통증이 심해 2차 시기에서도 다시 넘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고득점을 따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16일 귀국하면서 다친 무릎에 대해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받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무릎은 골절 같은 심각한 부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이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이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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