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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잡으면 4강인데’ 한국 여자 컬링, 최종전 패하며 4강 진출 무산

입력 2026.02.20 02:57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2.20 dwise@yna.co.kr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2.20 dwise@yna.co.kr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한국은 20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세계랭킹 2위)와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예선 전적 5승4패를 기록한 한국은 10개 출전팀 중 5위에 그쳤다.

직전 경기에서 강호 스웨덴을 8-3으로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키운 한국은 이날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준결승에는 1위 스웨덴(7승2패), 2위 미국, 3위 스위스, 4위 캐나다(이상 6승3패)가 올랐다.

한국은 이날 0-2로 뒤진 3엔드에서 대거 3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앞에 있는 우리 스톤을 살짝 건드리는 히트 앤드 롤로 총 3개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으며 대량 득점했다.

그러나 한국은 선공인 4엔드에서 2점을 내줬다. 김수지가 뿌린 세 번째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지 못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2실점 해 3-4로 다시 밀렸다. 후공인 5엔드에선 1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6엔드였다. 대표팀은 무려 4점을 내주면서 주저앉았다. 캐나다의 스킵 레이철 호먼이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한국의 스톤 2개를 절묘하게 쳐내면서 캐나다가 1~4번 스톤을 만들었다.

김은지는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 팀 2개의 스톤을 제거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호먼이 마지막 스톤을 버튼 근처로 붙이며 4점을 가져갔다. 4-8로 뒤진 한국은 후공인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9엔드에서 두 점을 더해 7-9로 추격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더 따라잡지 못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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