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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다케시마의 날’에 올해도 차관급 파견···교도 “한국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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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장관급 인사를 보내지 않는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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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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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다케시마의 날’에 올해도 차관급 파견···교도 “한국 배려”

입력 2026.02.20 13:47

수정 2026.02.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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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 압승 다음 날인 9일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 압승 다음 날인 9일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의 정무관은 한국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아카마 담당상은 파견 결정 배경에 대해 “정부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데 유효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이후 매년 정무관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해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당당히 참석하는 것이 좋지 않는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어 올해 행사에서 정부 대표의 격이 격상될지가 관심을 모았다.

교도통신은 이번에도 정무관 파견 방침을 유지한 데 대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행사에 정부 인사를 보내는 데 대해 매년 강력히 항의해왔다.

한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에 편입한다고 고시했으며, 이를 근거로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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