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조사선 김 지사 27%, 추 의원 21%
범보수 야권, “적합한 후보 없다” 54%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안내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역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인일보가 지난 19~20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0%는 추 의원을, 15%는 김 지사를 선택했다.
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 한준호 민주당 의원 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 등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5%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가 27%, 추 의원이 21%를 각각 얻으며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선 추 의원이 35%, 김 지사가 28%였다. 민주당 외 다른 정당 지지층 응답을 분석했을 때 김 지사는 국민의힘(23%), 개혁신당(45%), 진보당(47%)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추 의원은 조국혁신당 지지층(47%)에서 우위를 보였다.
범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14%, 안철수 의원이 12%, 이준석 대표가 9%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범보수 야권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이 54%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경인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19~20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