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당 1인자로 다시 추대된 김정은, 원로그룹 퇴진…“선대 후광 없는 유일영도체제”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됐다.

올해 집권 15년 차인 김 위원장의 유일영도체제가 공고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3일 전날 9차 당대회 4일 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재추대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당 1인자로 다시 추대된 김정은, 원로그룹 퇴진…“선대 후광 없는 유일영도체제”

입력 2026.02.23 15:16

  • 곽희양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9차 당대회 4일차, 김정은 당 총비서 재추대

“강대성과 불패성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분”

최룡해·박정천·리병철 등 원로그룹 퇴진

지난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지난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됐다. 김 위원장 사상이 당 규약에 담겼고, 원로그룹은 퇴진했다. 올해 집권 15년 차인 김 위원장의 유일영도체제가 공고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3일 전날 9차 당대회 4일 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재추대했다고 보도했다. 총비서는 당의 1인자로, 당대회 때마다 뽑게 돼 있다.

대회 결정서는 김 위원장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칭했다. 결정서는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며 “(김 위원장이) 혁명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셨다”고 밝혔다.

리일환 당비서는 김 위원장의 총비서 추대를 제의하며 “해방 후 75년과도 뚜렷이 구별되는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며 “우리 국가에 대한 말살이나 예속이라는 적대세력의 착오적인 시도 자체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고 밝혔다. 핵무력 강화를 통한 국가위상 제고를 김 위원장의 주요 치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2022년 김 위원장이 내놓은 ‘새 시대 5대당 건설노선’이 당 규약에 새로 담겼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시대가 선포된 것”이라며 “김일성·김정일 선대를 뛰어넘는 우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주요 요직인 당 중앙위원회 위원 138명과 후보위원 111명이 선출됐다. 빨치산 2세대이자 김 위원장 집권 초부터 요직을 맡아온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제외됐다. 군부 원로인 박정천 당비서와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도 제외됐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선대의 후광이나 원로들의 지지 없이 김 위원장의 유일영도체제가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보낸 전문을 통해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며 “중·조(북)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해” 나가자고 밝혔다.

지난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지난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