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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도 대형산불로 확산···이틀째 진화작업 총력, 오전 8시 진화율 70%

입력 2026.02.24 08:26

지난 23일 산불이 발생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일대에서 밤새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23일 산불이 발생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일대에서 밤새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이 이틀째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1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산3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산불영향구역은 134㏊로, 전날 주불이 진화된 함양 산불에 이어 올해 발생한 두 번째 대형산불이 됐다. 현재 전체 화선은 6.0㎞로, 이 가운데 4.2㎞가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산불 발생 이후 오후 5시20분을 기해 발령했던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이날 오전 2시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산불지휘권도 이날 0시를 기해 산림청장으로 전환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을 통합 지휘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4대와 진화차량 159대, 진화인력 745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 연무로 인한 시정거리 부족으로 헬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장에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고, 이날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예보돼 있어 불길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상남도는 “주변 민가 분포와 지형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화 작업을 이거가고 있다”며 “산불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단계를 유지하면서 주불 진화 완료시까지 가능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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