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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몰려온 외국인 돈줄, 서학개미 압도했다…순대외금융자산 5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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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우리나라의 대외 지급능력을 뜻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증가폭도 역대 가장 컸으나, 대외금융부채가 늘어나는 수준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오히려 감소했다.

문상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이 2024년 증가폭도 넘으며 역대 최대 성장을 했으나 국내 주가 상승이 압도적이라 대외금융부채가 그보다도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해외투자는 지속이 되겠으나, 외국인 투자가 얼마나 들어올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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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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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몰려온 외국인 돈줄, 서학개미 압도했다…순대외금융자산 5년 만에 감소

입력 2026.02.25 14:18

수정 2026.02.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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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범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 국가의 대외 지급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이 5년 만에 감소했다. 서학개미를 비롯한 국내 투자자(개인·기관)들의 해외증권 투자가 역대 최대로 늘었지만, 국내 증시 호조에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이를 웃도는 수준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8752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2조5126억달러)보다 3626억달러(522조원)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증가폭도 역대 가장 컸다.

대외금융자산 중 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1조2661억달러)도 1년 새 2719억달러(지분증권 2335억달러·부채성증권 383억달러) 늘어 잔액과 증가액 모두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접투자(잔액 8289억달러)도 자동차·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662억달러 늘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 국내투자)도 5604억달러 급증해 1조971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1조3549억달러)가 5200억달러(지분증권 4587달러·부채성증권 613억달러), 직접투자(잔액 3천153억달러)가 283억달러 각각 늘었다. 대외금융부채와 비거주자 증권투자의 연간 증가폭도 역대 최대였다.

대외금융부채 증가폭이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을 웃돌면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9042억달러)은 전년보다 1978억달러 감소했다. 2020년 이후 첫 감소다.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은 2024년 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1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문상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이 2024년 증가폭(1679억달러)도 넘으며 역대 최대 성장을 했으나 국내 주가 상승이 압도적이라 대외금융부채가 그보다도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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